728x90 반응형 정선아리랑 비문1 정선아리랑 비문(碑文) 정선아리랑 비문(碑文)예도 옛적 고을 이름은 무릉도원이더라, 산이 높고 울울 청청하여 머루랑 다래랑 먹고살고 철 따라 복사꽃, 진달래꽃, 철쭉꽃 강산을 불태웠다.내 휘도는 골짜기에 굽이치는 강물은 흥건한 젖줄기 되어 물방아 돌고 철철 콸콸 청렬하게 흘러 욕소하면 마음은 등선하고 아우라지 뱃사공에게 떠나가는 님을 근심하던 아낙네의 그윽한 정한이 그립던 터전이었노라.자연 따라 인심 또한 정결하고도 의연하매 우국충절의 기개도 산세처럼 峻烈(준열) 하던 고장이 여기가 아니었던가.그래서 삶의 애환이 구성진 선율을 타고 넘나들고 나라사랑의 애정과 불의에 항거하던 의기가 그칠 줄 모르게 이어지는 유장한 가락 속에 스며 있는 정선아리랑은 우리 선조들의 얼과 멋이 승화된 빛난 이 고장의 문화재 이러니 아득한 옛날부터 토.. 2024. 12. 8. 이전 1 다음 반응형